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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루 만에 3.52% 급락…5500선 턱걸이

입력 2026-10-22 16:24:18 | 수정 2026-10-22 16:24:18
홍샛별 기자 | newstar@mediapen.com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가 22일 3% 넘게 급락하며 5500선까지 밀려났다. 전날 반도체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5700선을 회복했지만 하루 만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코스닥도 3%대 하락하며 760선으로 내려앉았다.

코스피가 22일 3% 넘게 급락하며 5500선까지 밀려났다. 사진은 이날 오전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1.89포인트(3.52%) 내린 5533.7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55포인트(1.14%) 하락한 5670.11로 출발했다. 장 초반 5740.28까지 올랐지만 이후 낙폭을 확대했다. 장중 한때 5485.98까지 떨어지며 55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전날 코스피는 182.92포인트(3.29%) 급등한 5735.66에 마감했다. 그러나 이날 200포인트 넘게 하락하면서 하루 만에 전날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463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820억원, 60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03% 내린 21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5.87% 하락한 121만8000원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5.10%), 삼성바이오로직스(-3.88%), SK스퀘어(-3.72%), 삼성전자우(-3.66%), 현대차(-3.07%) 등도 약세를 보였다. 삼성생명(-2.45%), KB금융(-1.62%), 삼성전기(-1.20%)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하락 종목이 709개로 상승 종목(174개)의 네 배를 웃돌았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전날 반등 분위기가 하루 만에 꺾였다.

코스닥도 3% 넘게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66포인트(3.62%) 내린 764.1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2포인트(0.37%) 하락한 789.84로 출발해 장중 791.24까지 올랐으나 이후 761.56까지 밀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21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1억원, 100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은 9.66% 급락한 9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주성엔지니어링(-8.88%), 원익IPS(-7.82%), 에코프로(-7.19%)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오테크닉스(-5.35%), 삼천당제약(-5.18%), 리노공업(-4.75%), 알테오젠(-4.38%), 레인보우로보틱스(-2.81%), HLB(-2.72%) 등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하락 종목이 1391개로 상승 종목(280개)을 크게 웃돌았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원 내린 1324.2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 들어 4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주간 거래 종가 기준 2024년 10월 2일(1319.3원)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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