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할리우드의 살아있는 전설 로버트 드 니로가 다시 한 번 세대를 뛰어넘는 새로운 파트너쉽을 선보인다. '인턴'에서 앤 해서웨이와 세대를 초월한 훈훈한 호흡으로 세계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그가, 이번에는 영화 '미트 페어런츠 4'로 팝스타 겸 배우 아리아나 그란데와 색다른 코믹 시너지를 예고하며 다시 한번 할리우드 대표 '워너비 짝꿍'으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영화 '미트 페어런츠 4'는 흠잡을 데 없이 똑똑한 예비 며느리 올리비아를 새로운 가족으로 인정할 수 없어 멘탈이 폭발해 버린 포커 가문의 예비 시아버지 그렉의 상상 초월 첫 만남을 그린다. 배우 벤 스틸러가 그렉 역을, 아리아나 그란데가 당돌한 예비 며느리 올리비아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끌어간다.
로버트 드 니로는 이번 작품에서도 시리즈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인물인 잭 번즈 역으로 돌아온다. 잭 번즈는 전직 CIA 요원 출신이자 가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바탕으로 예비 사윗감의 자격을 철저하게 검증하는 캐릭터다.
영화 '미트 페어런츠 4'에서 만난 로버트 드니로와 아리아나 그란데./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거짓말 탐지기까지 동원해 사위를 시험하는 집요함과 본인이 엄선해 인정한 사람만 품어주는 이른바 '신뢰의 울타리' 철학은 그간 시리즈 팬들에게 폭소를 안기며 '미트 페어런츠'만의 독보적인 매력 요소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미트 페어런츠 4'에서는 손자 헨리의 여자친구 올리비아가 가문에 등장하면서 잭의 유별난 검증 본능이 다시 한번 작동한다. 스카일러 지손도가 연기하는 손자 헨리가 들인 예비 신부를 향한 잭의 시선은 한층 깐깐해질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과거 전편에서 사위 그렉을 유독 매섭게 단속하고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던 잭이, 정작 이번 올리비아에게는 뜻밖의 호감과 따뜻한 애정을 보이며 예상치 못한 반전 구도를 형성한다. 이 과정에서 사위 그렉과 장인 잭 사이의 우스꽝스러운 신경전이 재점화되며 극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특히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대목은 로버트 드 니로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호흡이다. 앞서 로버트 드 니로는 영화 '인턴'을 통해 앤 해서웨이와 세대를 뛰어넘는 따뜻하고 인간적인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세대 간의 화합과 든든한 조력자로서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던 그가, 이번에는 특유의 중후한 카리스마에 아리아나 그란데의 당돌하고 거침없는 에너지를 결합시켜 차원이 다른 코믹 시너지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에서도 벤 스틸러는 로버트 드니로와 함께 코믹의 절정을 보여준다./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포커 가문의 든든한 수장이자 예측 불허의 코미디를 주도하는 로버트 드 니로의 독보적인 활약은 극 전체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핵심 포인트로 꼽힌다. 세대를 가리지 않고 상대 배우와 늘 특별한 연기 호흡을 완성해 온 로버트 드 니로가 아리아나 그란데라는 새로운 파트너를 맞아 어떤 정교한 코미디를 완성해 냈을지 영화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탄탄한 제작진과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 역시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전편의 각본을 모두 담당하며 시리즈 특유의 유머 코드와 서사를 완성했던 존 햄버그 감독이 직접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로버트 드 니로와 벤 스틸러, 오웬 윌슨 등 기존 프랜차이즈를 이끌어온 원년 멤버들에 더해 아리아나 그란데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세대를 뛰어넘은 스타들의 특급 만남과 기상천외한 소동극으로 극장가를 사로잡을 코미디 영화 '미트 페어런츠 4'는 오는 11월 25일 개봉한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