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SM그룹이 처음으로 서울 도시정비사업 진출에 성공했다.
SM그룹 동아건설산업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모아타운 정비사업 조감도./사진=SM그룹
SM그룹은 동아건설산업이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모아타운 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고 2일 밝혔다.
SM그룹 건설 계열사가 서울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힌 것은 이번이 최초다. SM그룹은 이를 발판으로 모아타운 등 서울 정비사업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생활권별로 묶어 개발하는 서울시의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이다. 현저동 사업지는 2025년 8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찾아 '모아타운·모아주택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상징적인 곳이다. 서울시 소규모 정비사업 중 처음으로 사업성 보정계수 1호 시범사업지로 지정됐다. 사업성 보정계수는 지역별 토지가격과 사업 여건을 고려해 용적률 완화, 임대주택 공급 등 공공기여 부담을 조정하는 제도다.
동아건설산업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 3층~지상 18층, 7개 동 총 362가구 아파트와 부대시설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주로 대규모 개발에 적용되던 사업성 보정계수가 도입돼 사업성 개선은 물론 서울시와 서대문구의 행정적 지원도 기대된다고 보고 있다.
SM그룹 건설부문 관계자는 "서대문구 현저동은 노후 주거지역임에도 오랫동안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토지 소유자들과 거주민들의 숙원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곳"이라며 "동아건설산업이 서울에서 추진하는 첫 모아타운 사업장인 만큼, 전문역량을 총동원한 무결점 시공으로 명품단지를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