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심수봉이 후배 가수 김다현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논란 이후 처음 선 공식 무대에서 다시 고개를 숙였다.
심수봉은 지난 달 31일 강원 원주시 백운아트홀에서 열린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김다현을 향한 발언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가수 심수봉(왼쪽)과 김다현. /사진=더팩트, 현컴퍼니 제공
그는 “모두 본인이 부족하고 모자라서 비롯된 해서는 안 될 말이었다”며 “그동안 반성과 회개의 시간을 가졌고, 앞으로도 계속 그런 자세로 살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다현을 향해 “많이 힘들었겠지만 마음을 잘 추슬러서 훌륭한 음악인으로 성장해 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심수봉은 지난 9월 20일 전북 진안군에서 열린 ‘제10회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에서 자신보다 먼저 무대에 오른 김다현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심수봉은 김다현을 두고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도 모르는 아가씨인 것 같다”고 말하는 등 후배 가수의 무대를 공개적으로 평가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심수봉은 이튿날 소속사를 통해 “말 그대로 실언했다”며 사과했다. 그는 “앞 순서 가수가 정확히 누구인지 몰랐고 특정인을 망신 주기 위해 한 말은 절대 아니었다”면서도 “어른으로서 후배 가수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을 한 점은 분명 잘못됐다”고 밝혔다.
당시 심수봉은 김다현과 가족에게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다현 측 역시 심수봉이 전화로 사과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심수봉은 이번 콘서트를 찾은 관객과 팬들에게도 “이런 상황에서도 콘서트를 찾아준 관객과 팬들의 깊은 사랑을 가슴에 두고 오래오래 간직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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