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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한 대우건설에 또 맡겼다…나이지리아 비료 플랜트 4호기 수주

입력 2026-11-04 09:14:34 | 수정 2026-11-04 09:14:34
서동영 기자 | westeast0@mediapen.com
[미디어펜=서동영 기자]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에서 인도라마 비료 플랜트 1~3호기에 이어 4호기까지 시공을 맡게 됐다.

대우건설이 준공한 나이지이라 인도라마 비료 플랜트 3호기./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글로벌 석유화학 그룹 인도라마의 나이지리아 자회사 IF FZE(Indorama Fertilizer Free Zone Enterprise)로부터 ‘Indorama Fertilizer Train 4 Project’의 낙찰통지서(LOA·Letter of Award)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나이지리아 리버스(Rivers)주 포트하코트(Port Harcourt)에 하루 암모니아 2300톤, 요소 4000톤, 요소결정 4000톤을 생산하는 설비를 짓는 프로젝트다. 대우건설이 원청으로 공사를 맡으며 계약금액은 약 3500억 원이다.

대우건설은 앞서 인도라마 비료 플랜트 1·2·3호기와 원료 개질설비, 발전설비 등 부대 설비를 차례로 준공했고, 이번에 후속 호기까지 수주했다. 안정적인 수행 능력과 발주처와 쌓아온 협력 관계가 바탕이 돼 다시 시공사로 낙점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30일 준공한 3호기에서는 핵심 마일스톤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마무리했다. 이 같은 조기 가동과 적기 준공이 발주처의 신뢰로 이어져 이번 연속 수주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대우건설은 주요 거점시장인 나이지리아에서 오랜 기간 쌓은 시공 경험과 현지 네트워크, 검증된 파트너로서의 노하우를 모아 최고 품질의 플랜트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1983년 나이지리아 시장에 처음 진출한 뒤 현재까지 모두 75개 프로젝트, 약 108억 달러 규모 사업을 수행하며 기간산업과 주요 인프라 구축에 참여해 왔다. 아프리카 전체로는 1977년 수단 영빈관 공사를 시작으로 리비아·모잠비크·코트디부아르·잠비아·보츠와나 등 11개국에서 약 290건을 시공했다. 현지 인력 채용과 육성,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은 데다 각국에 대한 이해가 깊은 것이 이런 실적의 밑바탕이라는 평가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등 기존 거점시장의 안정적인 수주를 바탕으로 해외 플랜트 시장에서 대형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와 파푸아뉴기니 가스처리 플랜트 프로젝트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도 에너지 인프라 수요 확대 흐름에 맞춰 나이지리아·모잠비크·파푸아뉴기니 등 거점시장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LNG·석유화학 플랜트 사업 참여를 늘려 갈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낙찰통지서 접수는 대우건설의 기술력과 사업관리 능력이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축적된 노하우와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나이지리아는 물론 아프리카 및 글로벌 시장에서 후속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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