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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안방 대회 코리아오픈 32강전 39분 만에 완승 '51연승 질주'

입력 2026-11-04 17:25:06 | 수정 2026-11-04 17:25:06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안방에서 열린 대회 첫 경기를 가볍게 이기며 시즌 11번째 우승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4일 전남광주 여수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칼로야나 날반토바(불가리아·세계 36위)를 2-0(21-6 21-8)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올해 국제대회에서 10차례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11번째 우승을 노린다. 국내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도 제패하면  지난해 세운 단일 시즌 11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코리아오픈 32강전에서 날반토바를 2-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안착한 안세영. /사진=연합뉴스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올해 공식전 51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전적은 68전 67승 1패로, 승률이 무려 98.5%에 이른다.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세계 2위)에게 패한 이후로는 51연승을 질주하며 패배를 잊었다.

안세영은 당초 이번 대회 출전을 두고 고민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금메달을 획득한 후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에 연이어 출전해 우승을 휩쓸었다. 막강의 기량은 여전하지만 계속되는 대회 출전 강행군으로 지친데다 무릎과 종아리 상태도 좋지 않다.

휴식이 절실한 안세영이지만 모처럼 국내 팬들 앞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다소 무리를 하더라도 출전을 결정했다.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안세영에게 날반토바는 적수가 되지 못했다. 안세영은 1게임 13-6으로 앞선 상황에서 내리 8점을 따내 21-6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게임에서도 안세영의 일방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안세영은 주도권을 잡고 몰아붙이며 큰 저항을 받지 않고 날반토바를 8점으로 묶은 채 39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세영은 5일 예정된 16강전에서는 카루파테반 레차나(말레이시아·28위)-톤루그 사에헹(태국·64위)의 32강전 승자와 맞붙는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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