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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2.5조 매도에도 0.62% 상승…5680선 회복

입력 2026-11-04 17:24:52 | 수정 2026-11-04 17:24:52
홍샛별 기자 | newstar@mediapen.com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2조5000억원대 순매도에도 상승 마감했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장중 4% 넘게 급락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568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가 외국인의 2조5000억원대 순매도에도 상승 마감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01포인트(0.62%) 오른 5683.8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34포인트(2.43%) 상승한 5786.13에 출발해 장 초반 5828.13까지 올랐다. 이후 하락 전환해 장중 5421.72까지 밀렸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반등이 장 초반 투자심리를 끌어올렸지만,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변동성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관련 규제 강화 가능성이 반도체 업종의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약 2조50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1000억원, 1조원가량을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뒷받침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5.03%), 삼성바이오로직스(2.96%), 현대차(2.16%)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68%), SK하이닉스(-0.14%), 삼성생명(-0.57%) 등은 하락했다. SK스퀘어는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6포인트(1.50%) 오른 714.95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5포인트 상승한 715.74에 출발해 장중 683.66까지 떨어졌다.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71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약 630억원, 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약 51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9.54%), 에코프로비엠(10.96%), 주성엔지니어링(7.74%), 심텍(9.53%), 이오테크닉스(2.51%), 원익IPS(2.25%), 리노공업(3.93%) 등은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4.45%), 레인보우로보틱스(-0.29%), HLB(-17.69%)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의 핵심은 건설 전면 금지보다 투자 집행 속도 둔화에 있다"며 "다만 데이터센터 건설이 전면 중단되지 않는다면 실질적인 업황과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341.5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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