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4일(현지시간) 퍼스트솔라 등 태양광 업체들 주가에 강력한 훈풍을 일으켰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태양광 업체들 주가에 강력한 훈풍을 일으켰다.
민주당의 중간선거에서 압승해 의회권력을 장악하면서 친환경 세제나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미국 최대 박막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인 퍼스트솔라는 4.63% 뛴 194.51 달러에 마감했다. 미즈호 증권은 지난 2일 이 회사에 대한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324 달러에서 328 달러로 높였다.
또 어레이 테크놀로지스는 14.87% 폭등했고, 인페이즈 에너지는 3.71%, 선런은 1.27% 각각 상승했다.
태양광 추적장치 제작사인 어레이 테크놀로지스는 동종업체인 숄즈 테크놀로지그룹과 주식 교환방식의 합병계약을 전격 발표하면서 주가가 치솟았다.
이날 태양광 테마주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것은 중간선거 결과 친환경에 우호적인 민주당 압승이 결정적이었다.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했던 친환경 세제 혜택 축소나 규제 불확실성 리스크가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미국 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Section 45X) 등의 강력한 보조금 혜택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거나 강화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대두했다.
민주당이 의회 상하 양원을 장악하자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와 IRA 보조금 폐지 등에 베팅했던 공매도 세력이 급하게 주식을 되사들이는 '숏스퀴즈'가 빚어진 것도 주가에 탄력을 더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