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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모라토리엄 공포 데이터센터 테마 직격 …델·루멘텀·버티브 폭락

입력 2026-11-05 06:55:12 | 수정 2026-11-05 06:55:12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압승하면서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서버, 광통신, 전력 인프라 등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테마주가 일제히 폭락했다.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하면서 서버, 광통신, 전력 인프라 등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테마주가 일제히 폭락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네오 클라우드 업체인 코어위브는 9.90%, 네비우스는 6.67%, 아이렌은 11.24% 각각 추락했다.

또 광트랜시버 업체인 루멘텀홀딩스는 7.85%, 코히런트는 6% 각각 급락했다.

서버업체인 델 테크놀로지는 8.82%, HPE는 5.67% 각각 내려앉았다.

데이터센터 전력 및 냉각 솔루션 업체인 버티브홀딩스는 12.89% 폭락했고, 모딘은 21.43% 내려꼿혔다. GE버노바는 9.30%, 블룸에너지는 6.36% 떨어졌다.

데이터 스토리지 업체인 웨스턴디지털은 6.77%, 씨게이트 테크놀로지는 8.13% 각각 밀렸다.

이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하면서 AI 데이터센터 개발 규제와 증설 중단 우려가 시장을 강타했기 때문이다.

특히 데이터센터가 가장 많이 건설되고 있는 공화당 텃밭인 텍사스주에서 민주당이 상원의원과 주지사를 석권하면서 데이터센터 개발 모라토리엄에 대한 공포가 증폭했다.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양의 전력과 냉각수를 소비하기 때문에 민주당이 추진하는 환경·전력 규제 법안이 현실화되면 향후 인프라 구축 스케줄이 전면 지연될 수 있다.

이날 시장에서는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테마에서 이탈한 자금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빅테크로 대거 이동했다. 데이터센터 신규 건설이나 증설에 제동이 걸릴 경우 빅테크 기업들은 오히려 천문학적인 AI 지출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호재가 됐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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