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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특징주] 퀄컴, 급등에서 시간외 급락으로 반전…비용증가에 수익성 악화

입력 2026-11-05 08:23:50 | 수정 2026-11-05 08:23:50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세계 최대 통신 반도체업체인 퀄컴이 4일(현지시간) 호재와 악재가 교차하면서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탔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세계 최대 통신 반도체업체인 퀄컴이 호재와 악재가 교차하면서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탔다.

퀄컴은 4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 정규장에서 5.33% 급등했으나 시간외거래에서는 7% 넘게 폭락했다.

이 회사는 이날 우주기업인 스페이스X와 스타링크 모바일 구동을 위한 인프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정규장에서 주가가 치솟았다.

정체된 스마트폰 칩 시장을 넘어 통신 장비 부문에서 거대한 새로운 시장을 확보하게 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거셌다.

이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압승으로 데이터센터 모리토리엄 우려에 반도체를 비롯한 인공지능(AI) 테마 전반이 폭락한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하지만 시간외거래에서는 이날 증시 마감후 발표된 2026 회계연도 4분기(7~9월) 실적 영향으로 급전직하했다.

4분기 매출은 103억2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는 2.17 달러로 시장예상치인 매출 101억1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2.16 달러를 상회했다.

주가의 발목을 잡은 것은 다음 분기 가이던스였다. 회사측은 매출 전망치로 104억~112억 달러로 제시해 월가의 컨센서스(104억8000만 달러)를 충족했지만, 주당순이익은 2.15~2.35 달러로 시장예상치(2.27 달러)를 밑돌았다.

회사측은 콘퍼런스콜에서 웨이퍼 제조, 패키징, 테스트, 메모리를 포함한 전반적인 반도체 원자재 부문의 생산 비용이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격 인상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이익률에 온전히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단기 마진 우려가 부상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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