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세종시가 관리비 문제로 입주민들과 갈등을 빚는 조치원 자이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다. 이 아파트에는 이춘희 세종시장이 사는 곳이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이 아파트의 관리비 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시가 아파트 관리비 감사 조례를 제정한 이후 첫 감사 사례다.
세종시는 아파트 입주자 30% 이상이 감사 요청서와 관련 서류를 시장에게 제출하면, 감사반을 직접 현장에 투입해 해당 아파트 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공동주택단지 감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앞서 이 아파트 입주민 500여명은 시에 아파트 관리비 관련 감사를 청구했다.
주민들은 감사청구 자료에서 관리사무소가 입주민에게 부과한 관리비와 국토부에 신고한 관리비에 수천만원의 차이가 난다고 주장했다.
아파트 경비원이 2013년 15명에서 점진적으로 줄어서 현재는 5명이 됐지만 매달 나가는 인건비가 변하지 않은 점과 장기수선예치금 변동 사항 등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했다.
아파트 입주민들은 이춘희 시장 관사를 찾아가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이 제기한 관리비 의혹에 대해 세종시는 변호사와 회계사, 주택관리사 등 최대 10명으로 구성된 합동감사반을 구성해 투입하기로 했다.
합동감사반은 앞으로 10여일간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감사실을 운영하며 경비원 인건비, 관리비 신고내역 차이 등 입주민이 제기한 의혹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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