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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묶여 쓰레기봉투에 버려진 고양이 발견…경찰 경위 파악 나서

2016-10-16 17:42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발이 묶인 채 쓰레기봉투에 담겨 버려진 고양이가 16일 발견돼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이경미 충남 천안시유기동물보호소 소장은 1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전날 밤 천안 서북구 성정공원 인근 쓰레기장에 3살 고양이가 버려졌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녹색 옷을 입은 고양이가 앞발과 뒷발이 천으로 꽁꽁 묶인 채 100ℓ 쓰레기봉투에 음식물 쓰레기와 함께 버려졌다"고 전했다.

이 소장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보호소 지정 동물병원 원장은 오른쪽 눈 각막과 송곳니 손상, 뒷다리 이상 증상으로 미뤄 지속적인 학대가 의심된다고 했다"며 "유기 장소 바로 뒤가 공원인데 키우기 싫으면 차라리 풀어주든가 하지 이게 도대체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공원 인근 모 오피스텔 맞은편 쓰레기장에 전날 저녁에 이삿짐을 버리거나 100ℓ 쓰레기봉투를 버리는 사람을 목격한 주민, 차량 블랙박스·폐쇄회로(CC)TV에 찍힌 영상을 찾고 있다"며 "유기한 사람을 꼭 찾아내 풀어주면 될 것을 도대체 왜 그랬는지 묻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고양이가 버려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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