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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 "미국이 선택하면 전쟁하겠다"

2017-04-14 14:40 | 김규태 차장 | suslater53@gmail.com
[미디어펜=김규태 기자]한성렬 북한 외무성 부상은 14일 평양에서 가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그들(미국)이 선택하면 전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 부상은 북한 외무성이 제공한 통역을 통해 진행된 40분간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신중하지 못한 군사 행동을 보인다면 북한은 선제공격으로 대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부상은 또한 "미국의 선제타격이 있으면 팔짱을 끼고 두고만 보지 않을 것"이라며 "최고지도부가 적절하다고 판단을 내리면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것"이라며 북한의 제 6차 핵실험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한 부상은 "북한은 이미 강력한 핵 억지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북한이 6차 핵실험을 진행할 시기와 장소에 대해 "지도부가 결정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부상은 "북한과 미국·동맹국 사이의 긴장으로 한반도의 현재 상황이 악순환(vicious cycle) 상태에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격적인 트위터 글들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부상은 한미합동군사훈련과 미 해군 칼빈슨 항모전단 전진배치를 열거하면서 "트럼프는 항상 공격적인 단어로 도발을 해 온다"며 "핵위협과 협박이 지속되는 한 우리 역시 핵방어능력을 중심으로 한 국방 강화를 계속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는 15일은 북한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이다. 미국 언론들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한 보도에서 이번 주말 북한이 핵실험을 시도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성렬 북한 외무성 부상은 "최고지도부가 적절하다고 판단을 내리면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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