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페사로 대회에서 개인종합 중간 순위 5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12일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2014 FIG 리듬체조 월드컵 페사로 대회 개인종합 첫 날 후프(18.100점)와 볼(17.400점) 합산에서 35.500점을 받아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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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연재/뉴시스 | ||
손연재가 후프에서 받은 18.100점은 의미가 크다. 올 시즌 처음으로 18점대를 돌파한 것이다. 또 지난해 8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월드컵 볼, 곤봉 결선에서 받은 18.016점을 넘어선 최고 점수다.
손연재는 먼저 펼친 볼 종목에서 가벼운 실수를 범했다. 포에떼 피봇에서 중심이 흔들려 회전 중에 움직이는 실수였다. 17점대 중반에 그쳤다.
그러나 후프 종목에서 군더더기 없는 완벽한 프로그램 소화로 18.100점을 받았다.
개인종합 중간 순위 5위에 이름을 올린 손연재는 볼과 후프 종목에서 모두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러시아에서 넘버원을 다투는 야나 쿠드랍체바(17)와 마르가리타 마문(19)이 중간순위에서 나란히 1~2위에 올랐다.
쿠드랍체바는 볼에서 18.500점, 후프에서 18.800점을 받아 합계 37.300점을 받았다. 마문은 볼(18.650점)과 후프(18.533점) 합계 37.183점이다.
3위는 우크라이나의 안나 리자트디노바(21)로 중간점수 36.066점이다. 그 뒤를 멜리티나 스타니우타(21·벨라루스)가 이었다. 중간 합계 35.733점이다.
손연재는 지난주 포르투갈 리스본 월드컵에서 생애 첫 개인종합 금메달을 거머쥐는 등 종목별 결선을 포함해 4관왕을 달성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