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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잠수사 철수…대책본부 “생업 제쳐놓고 오셨지만 거센 물살로 잠수 어려워”

입력 2014-04-24 11:26:04 | 수정 2014-04-24 11:29:02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민간 잠수사 철수 논란에 대해 민간 잠수사 참여 제한이 부득이한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지난 23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 관계자는 세월호 수색구조 현황 브리핑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많은 민간 잠수부들이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며 “생업을 제쳐놓고 달려온 분들의 열정을 감안해 그동안 구체적인 사실을 언급하지는 못했지만 민간 잠수사 참여를 제한한 것은 송구하지만 부득이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생존자들에 대한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다./뉴시스
이어 "현재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는 UDT, SSU, 특전사, 해경, 소방, 민간 잠수단체 등 700여명의 잠수요원들이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대책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자원 봉사 단체의 민간 잠수부 343명이 사고 현장을 방문했고 이 중 16명이 입수를 했다”며 “대부분이 거센 물살로 인해 10분도 안돼 물 속에서 나오거나 입수를 못하고 사진만 찍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다”고 상황을 전했다.

또 “수색 작업에 있어 제한된 시간 내에 최대한의 성과를 내기 위해 부득이하게 민간 잠수부들의 참여를 제한하게 된 것”이라며 “이 결정에는 실종자 가족 대표들의 의견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앞서 22일 해경이 민간 잠수사들의 선체 진입을 통제하자 이에 반발한 민간 잠수사들은 철수를 선언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민간 잠수사 철수, 잘 설명했네” “민간 잠수사 철수, 오히려 역효과가 날 뻔했는데 그래도 다행이다” “민간 잠수사 철수, 그래도 민간 잠수사들의 뜻 깊은 마음은 크게 사야겠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최고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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