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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민경욱 대변인…“게시판 특정글 조회수 많아 접속 안됐다”

입력 2014-04-28 15:03:07 | 수정 2014-04-28 15:04:36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게시판 특정글 조회수 많아 접속 안됐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정부의 비난을 책임지고 지난 27일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불만의 글이 쇄도했다.

   
▲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뉴시스

청와대 홈페이지는 28일 오전 특정 게시물을 조회하기 위해 접속자들이 폭주하면서 일시적으로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홈페이지의 국민소통 광장에 특정글이 올라왔고 그 글에 대한 조회수가 많아 접속이 어려워지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 대변이은 “게시글을 올린 정 모씨가 직접 해당 글을 삭제했다”며 “오늘 중 접속은 정상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특정글을 올린 정 모씨는 지난 27일 청와대 국민소통광장의 자유게시판에 '당신이 대통령이 되어선 안 되는 이유'란 글을 게재했고, 이날 오전까지 조회수가 50만건을 넘어서는 등 화제가 됐다.

정 씨는 “이글은 자신이 쓴 게 아니고 다른 사람의 글을 퍼온 것”이라며 생각보다 파장이 커지자 직접 글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현재는 해당 게시글과 삭제요청까지 2건 모두 삭제된 상태다.

청와대 관계자는 “평소 방문자가 7000~8000명인데 지금은 2~3배 가량 증가한 상황”이라며 “청와대는 게시글을 삭제할 권한이 없고 개인정보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해당 글 작성자에 대한 정보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정 모씨는 “지금의 대통령은 더 이상 대통령이어서는 안 된다”며 “첫 번째로 대통령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뭔지 몰랐다”며 정부의 무능함을 지적하는 글을 퍼 올렸다.

청와대 게시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청와대 게시판 삭제, 더 이상 국민을 미개한 사람들이 아니다" "청와대 게시판 삭제, 도대체 우린 누굴 믿어야 하는가" "청와대 게시판 삭제, 어느 누구도 나서서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비통하다" "청와대 게시판 삭제, 대국민사과는 꼭 해야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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