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19점 '화력쇼' 두산에 19-10 대승...선발 전원 안타와 득점 '날았다"
6일 40개의 안타가 나온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를 19-10으로 따돌렸다.
3회까지 16점으로 두산 마운드를 두들긴 롯데는 만원관중 앞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롯데는 15승1무12패로 3위 삼성 라이온즈(14승11패)에 승차 없는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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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자이언츠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맞아 화끈한 화력쇼를 펼치며 19-10으로 대승했다./사진=뉴시스 자료사진 | ||
양 팀 선발 투수들은 모두 2회가 시작되기 전에 자취를 감췄다. 롯데 유먼은 1이닝 6피안타 3실점 후 발목 부상으로 마운드를 떠났고 두산 홍상삼은 아웃 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6실점으로 변진수로 교체됐다.
타격전에서 우위를 보인 쪽은 롯데였다. 49분간 진행된 1회 혈투를 6-3으로 끝낸 롯데는 2회 5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무사 2루 때 타석에 들어선 히메네스는 변진수를 상대로 9-3을 만드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여기에 박종윤-강민호-정훈의 안타가 더해지면서 11-3까지 달아났다.
두산은 3회초 강영식의 공략에 성공하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이원석과 민병헌의 2루타로 따라 붙은 롯데는 김현수의 2루 땅볼 때 민병헌이 홈을 밟으면서 8-11까지 접근했다.
하지만 롯데의 타선은 쉽게 꺼질 줄 몰랐다. 이번에도 히메네스가 선봉에 섰다. 히메네스는 3회 무사 1루에서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바깥쪽 높게 제구된 공을 밀어쳐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렸다. 시즌 9호.
이에 힘을 얻은 롯데는 김문호와 정훈의 적시타를 묶어 16-8까지 치고 나가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4회에는 4연속 안타로 2점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배장호의 역투가 빛났다. 배장호는 3⅔이닝을 책임지며 본인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승기를 잡은 롯데는 8,9회 이명우와 김승회를 차례로 올려 경기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