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외환은행의 카드사업 분할을 예비인가해 기존 계열사인 하나SK카드와 연내 합병이 추진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외환카드 분사 예비인가 안건을 상정, 승인할 방침이다. 외환은행은 지난해 12월 금융당국에 카드사업 분사를 위한 예비인가를 신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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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한조 외환은행장/뉴시스 | ||
금융위의 예비인가가 승인되면 금융감독원의 분리 검증을 통과한 후 본인가를 받게 된다. 본인가가 승인되면 독립법인을 설립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 기간은 대략 한달 정도가 걸린다.
외환카드가 독립법인이 되면 9번째 전업계 카드사가 되며 다른 계열사인 하나SK카드와 합병될 경우 업계 점유율은 7.8%까지 오른다.
외환은행은 분사를 위해 오는 6월말까지 은행과 카드 전산시스템의 완전한 분리작업을 끝낼 계획이다.
한편 외환은행 노조는 "하나은행이 외환은행 인수 때 약속한 5년간 독립경영 합의를 위반한 것"이라면서 외환카드 분사에 반대하고 있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