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으로 보험료는 덜내고 연금액은 더 받는 장애인전용연금보험이 출시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23일 KDB생명에서 장애인 전용 연금보험 '더불어사는 KDB연금보험'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NH농협생명도 오는 29일 `희망동행 NH연금보험`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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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제윤 금융위원장/뉴시스 | ||
금융당국은 이 상품을 지난달 20일(장애인의 날) 출시하고자 했지만, 물리적인 시간의 부족으로 출시 시점을 연기한 바 있다.
장애인연금보험은 보호자가 사망했을 경우 장애인의 경제적 형편이 취약해질 것에 대비해 개발된 상품이다.
일반 연금보험의 경우 45세부터 연금수령이 가능하지만 장애인연금보험은 20·30·40세 이상 중에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고, 지급기간도 5·10·20년 가운데 고를 수 있다.
또 장애인 연금보험은 평균 보험 수령액이 일반 연금보다 10% 이상 높고 보험료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금융위는 장애인 전용 연금보험에 가입해도 공적 장애인 연금 수령이 가능하도록 보건복지부와 협의할 방침이다.
가입을 원하는 장애인이나 부모는 KDB생명의 설계사 또는 농·축협 단위조합 및 농협은행 지점을 방문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금융당국은 장애인이 보험에 가입할 때 받는 차별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를 벌인 후 부당한 차별을 받지 않도록 보험계약심사 과정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장애인 차별 금지법 시행 이후에도 합리적인 이유없이 부당한 가입 거절 사례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며 "장애인이 불편없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