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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현상금 5억원 ‘역대 최대’...검찰 "유 회장 돕는 사람 끝까지 추적 엄단"

입력 2014-05-25 19:09:33 | 수정 2014-05-25 19:10:23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유병언 현상금 5억원 ‘역대 최대’...검찰 "유 회장 돕는 사람 끝까지 추적 엄단"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병언 전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기독교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 신도 4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 유병언 전 회장/TV조선 방송 캡처
 
검찰에 따르면 이들 중 한모씨는 생수와 과일 등 유 전 회장의 도피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구원파 총본산인 경기도 안성 소재 금수원에서 전남 순천 지역으로 옮겨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유병언 전 회장이 지난 17일 3000여명의 신도들이 몰렸던 토요에배 당시 신도들의 차량을 이용해 금수원을 빠져 나간 뒤 신도들의 주거지 등을 옮겨 다니며 도피 생활을 이어가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또 유병원 전회장과 장남 대균(44)씨의 현상수배금을 8000만원에서 6억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는 유병언 전 회장 부자를 반드시 체포해 엄벌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차장검사)은 유병언 전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구원파 신도 4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유 전 회장은 최근 순천의 모 휴게소 부근에서 머무르다 다른 곳으로 옮긴 것을 확인하고 검·경 모두 유 전회장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유병언 전 회장 부자(父子)의 도피를 돕는 사람은 끝까지 추적해 엄단하겠다"며 "제보 사실을 누수한 자에 대해서도 엄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유병언 전회장과 장남 대균(44)씨의 현상 수배금이 적다는 여론에 대해 대검찰청이 전향적으로 검토한 결과 유 전회장의 현상수배금은 5억원, 대균씨는 1억원 등 총 6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유 전회장 5000만원, 대균씨 3000만원이었다. 
 
경찰청 훈령에 따르면 1인당 최고 현상금은 5000만원이다. 탈옥수 신창원, 연쇄살인범 유영철 등에게도 모두 5000만원의 현상금이 걸린 바 있다.
 
대검은 관련 사안을 검토한 결과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이례적으로 유병언 전 회장의 현상수배금을 5억원으로 올렸다. 수사기관이 현상 수배금으로 5억원을 적용한 것은 역대 최고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병언 현상금 5억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병언 현상금 5억, 10배 뛰었네” “유병언 현상금 5억, 진작 그렇게 하지” “유병언 현상금 5억, 빨리 잡아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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