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검찰이 ‘김기춘 실장 갈데 까지 가보자’ 플래카드 철거 요청했다.”
구원파 측이 26일 검찰이 김기춘 비서실장 관련 플래카드 철거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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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N 캡처 |
구원파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구원파의 본거지인 안성 금수원 본산에서 “‘김기춘 실장 갈 데 까지 가보자’ 현수막을 검찰이 내려달라고 했는데 검찰은 그런 요청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 말해 우리가 거짓말을 했다는 주장이다. 우리가 거짓말쟁이가 아니라는 증명을 위해 통화내역 공개하겠다”고 검찰 관계자와 구원파 측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구원파 대변인은 “검사님은 현수막을 내리는 것 뿐 아니라 이런 내용으로 현수막 걸면 좋다고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유병언 전 회장이 최근까지 전남 순천 지역의 송치재휴게소 부근에 은신했던 사실을 확인하고 예상되는 도주 경로를 따라 유병언 전 회장을 쫓고 있다.
검찰은 유병언 전 회장이 지난 17일을 전후해 구원파 총본산인 경기 안성 소재 금수원을 빠져나간 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구원파 신도의 주거지 등을 옮겨 다니다가 전남 지역으로 도주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