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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 해체, 일선 소방관 청원 글 “비정상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다”

입력 2014-05-30 14:28:28 | 수정 2014-05-30 14:30:16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소방방재청 해체 소식과 관련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청원 글이 게재됐다.

지난 28일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청원게시판에 ‘불혼조작’이란 네티즌이 “소방 해체를 막아주십시오”라는 청원글을 올려 서명운동이 진행 중이다.

   
▲ 소방방재청 해체 반대 청원글/포털사이트 다음 캡처

자신을 일선에 있는 소방관이라고 밝힌 청원글 작성자는 “너무 비정상적인 일들이 벌어져서 이렇게 글을 쓴다”며 “비정상의 정상화? 소방조직은 ‘비정상의 지속화’로 가고 있다”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대구지하철 화재사고가 일어난 지난 2004년 처음으로 재난관리 전담기구 소방방재청이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또 “당시 부족한 인력, 장비 이야기가 없어질 것이라고 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도 소방의 이미지는 ‘노후화된 장비’와 ‘부족한 인력’, ‘매 맞는 소방관’으로 대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그래서 작금의 국가안전처 신설에 대해서도 별 기대는 안 하고 있지만 정말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하지 않나? 얼마나 답답하면 일개 소방관이 이런 글을 올리겠나”고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9일 소방방재청 등의 폐지를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신설될 국가안전처는 소방과 해양안전, 특수재난 담당 본부, 안전관리실로 구성될 예정이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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