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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가계대출 695조원, 사상 최대치 경신 "주택거래 증가 탓"

입력 2014-06-10 14:57:49 | 수정 2014-06-10 15:04:46

우리나라 가계대출잔액이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14년 4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은행과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새마을금고·상호금융 등)의 가계대출 잔액은 총 695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 달 전보다 5조원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12월 687조1864억원을 기록한 뒤 1월(685조1807억원)에는 소폭 줄었지만 그 후 꾸준히 증가해오고 있다.

   
▲ 한국은행 전경/한국은행 제공

이재기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차장은 "가계대출잔액의 증가는 주택 거래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의 통계에 따르면 주택거래 실적은 3월 8만9394건에서 4월에는 9만2691건으로 늘었다.

전체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이 차지하는 액수는 425조6000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주택담보대출 증가규모는 3월 2조3000억원에서 4월에는 3조4000억원으로 확대됐다. 기타대출의 증가폭도 1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늘어났다.

기관별로 보면 예금은행의 잔액은 484조1000억원으로 지난달과 비교해 2조8000억원 증가했다. 작년과 비교하면 4.5% 증가했다.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211조5000억원으로 2조2000억원 늘었으며 주택담보대출이 9000억원, 기타대출이 1조3000억원 증가했다.

한편 예금취급기관이 아닌 주택금융공사와 국민주택기금의 주택담보대출은 76조4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000억원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가계대출 잔액이 한 달 전보다 2조4000억원 증가해 424조7000억원에 달했다. 비수도권도 2조6000억원 늘어난 270조8000억원이었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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