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행위' 김수창 제주지검장 사표수리, 여고생 앞에서 성기를?..CCTV 진실은?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은 김수창 제주지검장의 사표가 결국 수리됐다.
법무부는 18일 김수창 지검장이 제출한 사표가 처리됨에 따라 면직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비록 개인적인 일탈 의혹이라 해도 관할 검사장에 대해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지휘 업무를 담당하도록 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며 사표 수리 배경을 설명했다.
김수창 지검장은 지난 13일 오전 0시 45분쯤 제주시 중앙로에 있는 분식점 앞에서 공연음란 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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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창 제주지검장 사표 수리/사진=방송화면 캡처 | ||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분식점 앞 테이블에 앉아 있던 중 순찰차가 다가서자 황급히 자리를 떴고, 경찰은 도주한 김수창 제주지검장과 인상착의가 비슷하다는 신고에 10여 미터를 추적하던 중 현행범 체포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신고한 여고생은 한 남성이 바지 지퍼를 내리고 성기를 꺼내들고 자위행위를 했으며 그 남성의 신상착의가 김수창 지검장과 비슷하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이름 대신 동생의 이름을 말했다가 지문 조회 결과 신원이 지문과 다르게 나오자 나중에 스스로 이름을 밝혔다.
결국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제주동부경찰서에 정식으로 입건됐고, 무려 10시간이나 유치장 신세를 진 뒤 오전에 풀려났다.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고검 기자실을 찾아 "임지에서 황당하고 어이없는 봉변을 당했으나 검찰조직에 누가 될 것을 염려하여 제 인적사항과 신분을 감춘 것이 상상조차 못할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면서 "이로 인해 나와 내 가족은 죽음과도 같은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음란행위 오해 자체만으로도 나와 내가 몸담고 있는 검찰의 생명과도 같은 명예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굴욕을 맛보고 있다"면서 "확인되지도 않는 터무니없는 의심으로 한 공직자의 인격이 말살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항변했다.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동생의 이름을 대는 등 신분을 숨긴 사실에 대해선 "지검장이 음란행위로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검찰에 큰 누가 될 것 같아 신분을 숨겼다"고 해명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김수창 제주지검장이 음란행위를 한 범인과 옷차림이 비슷한 자신을 오인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따라 현장 CCTV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김수창 제주지검장 사표에 네티즌들은 "김수창 제주지검장 음란행위 논란, 충격이다" "김수창 제주지검장 음란행위 사표, CCTV에 뭐가 찍혔을까?" "김수창 제주지검장 음란행위 사표, 끝까지 부인하네" "김수창 제주지검장 음란행위, 누가 거짓말하는 거지?" "김수창 제주지검장 음란행위 사표, 검사장이 바바리맨이라니 믿어지지 않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