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18·발렌시아)이 교체 출전해 3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소속팀 발렌시아가 리그 최하위 레가네스와 비긴 아쉬움은 있지만 최강인은 이번 시즌 최장 시간을 뛰며 점점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발렌시아는 22일 밤 11시(한국시간)부터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레가네스와의 홈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발렌시아는 1승2무2패로 승점 5점이 됐고, 레가네스는 4패 뒤 1무승부로 첫 승점 1점을 얻었다.
교체 멤버로 출전 대기하던 이강인은 후반 14분 투입돼 31분(교체시간 포함 약 36분) 활약했다. 리그 3경기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첼시전을 포함하면 최근 4경기 연속 출전기회를 얻은 이강인이다.
특히 리그 경기에서 이강인의 출전 시간이 점점 늘어난 것이 주목된다. 지난 2일 마요르카와 리그 3라운드 경기에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되며 이번 시즌 첫 출전해 약 7분을 뛰었던 이강인은 이후 4라운드 바르셀로나전에서 23분, 그리고 이날 레가네스전은 31분을 소화했다.
신임 셀라데스 감독의 신뢰 속에 팀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이강인이지만 공격포인트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은 아쉬운 점.
이날 발렌시아는 전반 21분 파레호의 페널티킥 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36분 레가네스의 로드리게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1-1로 접전이 이어지자 셀라데스 감독은 후반 14분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막시 고메스 대신 이강인을 투입했다. 이강인은 과감한 침투를 하는가 하면 크로스를 올려 찬스를 엮어내려 했으나 상대 수비에 막히는 등 뜻대로 풀리지가 않았다.
결국 발렌시아는 더 이상 골을 넣지 못하고 불만족스러운 무승부에 그쳤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