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직원 등을 사칭해 수억원을 챙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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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뉴시스 | ||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4일 경찰과 금감원 직원을 사칭해 수억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당을 검거, 한국 총책 최모씨(32) 등 3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또한 김모씨(31) 등 2명을 장물보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올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이들은 70대 이상 노인만을 골라 "경찰인데 당신의 계좌가 위험하다. 금감원 파견 직원이 돈을 보호해줄테니 계좌에서 돈을 빼 지하철역 물품보관함에 넣어라"고 꾀어 6명으로부터 3억7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피해자들과 직접 통화를 한 중국 총책으로부터 보이스 메신저로 장소 등을 전달 받는 방식으로 움직였으며 피해자들에게 위조된 금감원 신분증을 보여줬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중국인 총책을 쫓는 한편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미디어펜=류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