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주택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초등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경찰이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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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뉴시스 | ||
서울 강북경찰서는 6일 서울 강북구의 골목가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A군(12)에 대한 부검을 진행한 결과 자살로 추정된다고 7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의 시신에서 목을 멘 흔적 외에는 타박상이나 저항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골절된 부분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 A군은 보습학원을 나와 태권도학원으로 이동하던 중 연락이 끊겼다. 이에 A군의 가족이 이날 오후 10시께 경찰에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하지만 A군은 다음날 오전 8시20분께 서울 강북구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인터넷케이블선으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A군을 발견한 아버지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바탕으로 A군이 발견 전날 오후 5시40분께 학원을 마친 후 친구와 편의점에서 음식을 먹었으며 오후 6시께 혼자 자전거로 이동해 10여분 뒤 숨진 채 발견된 장소로 이동했다고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카카오톡 등 메신저에서도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은 없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