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내려졌지만, 부산에서는 일부 교회에서 대면예배가 강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임영문 회장이 목사로 있는 부산진구 평화교회에는 오전부터 일부 교인이 예배를 위해 모여들었다.
교회 측은 대면 예배에 참석한 규모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20∼30명가량의 교인이 모여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평화교회 외에도 일부 작은 교회 위주로 소규모 현장 예배가 진행됐다.
교인들은 입구에서 발열 체크와 방명록을 작성하고 입장했지만, 예배에 참석자한 교인이 몇 명인지는 확인이 안 되고 있다.
변성안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교회를 방문해 임 목사를 만났지만, 임 목사는 "행정 명령은 종교의 자유에 침해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임 목사는 또 "1800여개 소속 교회에 보낸 대면 예배 강행 내용에 대해선 각 교회에서 알아서 대면 예배를 하라고 했다"며 "자신이 연합회 회장이기 때문에 공문의 내용은 부기총의 공식적인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대면 예배를 본 교회는 교인이 10명 미만인 교회 7곳으로 대부분 참석 교인이 10명 미만이었고, 시청과 구, 군 공무원들이 직접 교회를 방문해 행정명령 이행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로는 해운대지역에서 4개 교회, 금정구 1개, 기장군에서 2개다.
부산시는 행정명령을 위반한 교회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기로 했으며, 이렇게 될 경우 종교시설은 집합제한에서 금지로 강화돼 온라인 예배도 금지된다.
대면 예배를 강행한 교회가 몇 곳인지는 오후 늦게나 집계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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