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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에 목 물린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끝내 숨져

입력 2015-02-12 16:51:42 | 수정 2015-02-12 17:13:33
류용환 기자 | fkxpfm@mediapen.com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동물원 사육사가 사자에게 물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사자. /사진=뉴시스

12일 오후 2시45분께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맹수마을에서 사육사 김모씨(53)가 사자에 물려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동물원에 따르면 동료직원 A씨는 시설 점검차 맹수마을 사자 방사장에 들렀다가 목 등 온몸을 물린 채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김씨를 발견했다.

김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처지를 받았지만 사망했다.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사고 당시 김씨는 사자 우리 안에 놀이기구를 넣으려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 관계계자는 "김씨의 목에 난 큰 상처가 직접적인 사인으로 보인다. 정확한 내용은 부검을 해봐야 안다"고 말했다.

당시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은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폐쇄된 상태여서 당시 관람객은 없었다.

동물원 측은 사고 직후 사자가 있던 우리를 폐쇄하고 사자를 완전히 격리 조치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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