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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제주 4·3 평화상에 김석범? 자격 없다"

입력 2015-04-04 11:57:03 | 수정 0000-00-00 00:00:00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제주 4·3 평화상 수상자로 재일작가 김석범이 선정된 가운데 김 작가의 수상소감이 문제가 되고 있다. "대한민국은 민족 반역자들이 세운 나라"라는 그의 발언이 대한민국 건국의 정당성을 부정하는 말로 해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상금 5만 달러, 약 5천만원을 지급하는 제주 4·3 평화상의 주최는 정부 예산 20억 원을 받아 운영되는 제주4·3평화재단이다. 대한민국 정부의 세금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발언이 나온 셈.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이에 대해 직설적인 비판의 뜻을 표명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승만 정부를 민족반역자가 세운 정부라고 말한 김석범씨가 과연 4.3 평화상 받을 자격이 있을까요? 평화상은 평화와 화해를 진작해야 하는데 김석범씨는 증오와 대결을 선동하고 있잖아요. 그것도 대한민국을 저주하면서 말입니다"라고 밝혔다.

김석범 작가는 1957년 4·3 사건을 다룬 소설 '까마귀의 죽음'을 발표한 이래 20년간 같은 소재를 다룬 소설 '화산도'를 연재해 일본에 4·3사건을 알렸다는 평가를 받는 작가다.

이에 따라 4·3 평화상 초대 수상자로 선정되었지만 수상소감에서 "해방 후 반공 친미세력으로 변신한 민족반역자 정권이 제주도를 갓난아기까지 빨갱이로 몰았다"며 "친일파와 민족반역자로 구성한 이승만 정부가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할 수 있었겠느냐"고 발언해 파문이 일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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