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기자] 증시가 6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27.65포인트 내린 2104.58로 장을 마감했다. 27.65포인트라는 하락폭은 넉달 만에 가장 큰 수준으로서 1.3% 내린 것이다.
장중 한때 2100선 마저 깨진 가운데 지수는 전체적으로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중국 증시가 폭락하고 EU가 그리스의 채무불이행을 우려하는 등 대외적인 악재가 겹친 결과였다. 미국과 유럽 증시 모두 출렁인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도 얼어붙었다는 지적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연달아 하락한 가운데 삼성생명(1.39%), 기아차(1.38%), 네이버(1.66%), 포스코(2.48%) 등은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및 운송장비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 모두가 하락했다. 증권 업종은 8.03% 폭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기본적으로 그리스 우려 등 대외 변수의 영향이 큰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외국인은 엔저 우려가 부각된 이후 매수를 크게 늘리지 않았다. 다만 외국인은 사흘째 순매수 폭을 이어갔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 기준 달러당 0.8원 오른 수치다.
코스닥지수는 1.76%(11.96포인트) 내린 665.94로 마감했다. 5거래일째 약세 흐름을 이어간 코스닥 지수는 오후 한때 660선마저 위협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