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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종원 대구대 교수 | ||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국내 대학 연구팀이 비만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을 발견했다.
대구대학교는 생명공학고 윤종원 교수 연구팀이 새로운 비만 원인 단백질과 비만치료물질을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윤 교수팀은 연구를 통해 비만 실험쥐의 지방세포에서 갈렉틴-1 단백질이 과다하게 생성된다는 사실을 최초로 발견, 이 단백질의 체내생성을 강력하게 억제할 수 있는 ‘티오디갈락토사이드(thiodigalactoside)’라는 물질을 동시에 발견해 실험쥐에 투여했다.
이 물질을 5주간 투여받은 실험쥐는 30%가량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특히 갈색지방을 활성화시켜 과잉의 지방 일부를 연소시켜 없애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비만치료제 및 후보물질들의 경우 매일 투여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체중감량효과도 10% 미만이지만 이번에 발견된 물질은 일주일에 1회만 투여해도 큰 효과과 볼 수 있으며 탄수화물계열이라 독성이나 부작용의 걱정이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대구대 측은 전했다.
윤 연구팀은 “갈렉틴-1 단백질은 비만 실험쥐뿐만 아니라 비만인 사람에게서도 매우 유사하게 생성되며 이 단백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작용기전이 동일하기 때문에 앞으로 임상시험을 거쳐 새로운 비만치료제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연구재단 BK플러스사업과 식품영양유전체연구센터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비만연구 국제학술지 ‘인터네셔널 저널 오브 오비스티(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 온라인판 5월26일자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