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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뚫린 보건당국‥메르스 검사 오락가락 임신부 등 감염 드러나

입력 2015-06-11 09:46:02 | 수정 0000-00-00 00:00:00
류용환 기자 | fkxpfm@mediapen.com

메르스 확진 경찰관, 입퇴원 수차례 반복…'음성' 판정 임신부 재검사서 결과 뒤집혀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던 임신부가 재검사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보건당국의 방역 체계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메르스 확진자는 122명으로 전날보다 14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추가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14명 중 8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1명은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가운데 경기 평택경찰서 A경사(35)는 수차례 메르스 검사를 받았지만 결과가 엇갈려 입·퇴원을 반복하다가 결국 확진자 명단에 포함됐다.

메르스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오자 병원에서 퇴원했던 A경사는 증세가 악화돼 재입원했고 재차 진행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메르스 확진 환자 5명의 경우 검사 결과가 늦은 밤에 통보된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병동에 입원했던 임신부 환자 B씨(39)는 지난 8일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2차 검사에서는 음성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또다시 진행된 메르스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출산 예정일이 얼마 남지 않은 B씨는 현재 근육통 등 경미한 증상에 안정적인 상태로 알려졌다.

병원별 메르스 확진자 수는 삼성서울병원이 5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평택성모병원 36건, 건양대 병원 9건, 대청병원 8건, 한림대동탄성심병원 4건, 서울아산병원 1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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