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용환 기자] 서울시립대 학부생과 석사과정생의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잇따라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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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서울시립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과 조재성 석사과정생, 신창환 교수, 오상헌 학부생. | ||
22일 서울시립대에 따르면 전자전기컴퓨터공학과 4학년 오상헌씨 논문이 반도체 분야 국제학술지 ‘JSTS(Journal of Semiconductor Technology and Science)’ 온라인판 6월호에 게재됐다.
논문 ‘정적램의 임의 변화에 따른 성능 평가 방법에 대한 연구’를 통해 오씨는 기존의 방법이 아닌 통계학적 분석을 통해 메모리 반도체의 성능 평가 시간을 감축시킨 새로운 분석법을 제시했다.
석사 1학기를 맞은 조재성씨는 반도체 소자의 축전기에 절연체 대신 강유연체를 넣어 생기는 ‘음의 전기용량’을 이용해 기존보다 동작속도는 3배 이상 빠르고 구동에 필요한 전력은 6분의 1로 줄일 수 있는 반도체 소자 기술을 개발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으로 수행된 조씨의 연구 결과는 나노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나노레터스(Nano Letters)’ 온라인판 6월23일자로 게재됐다.
이들을 지도한 신창환 서울시립대 교수는 “두 학생 모두 해당 과정 학생들이다. 학‧석사 연계과정이 없었다면 학부생이나 석사과정 1학기 생이 이런 연구에 참여하고 주도적으로 논문을 쓰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시립대는 이공계생을 대상으로 학·석사 연계과정을 운영 중이다. 특정 분야 공부를 하고 싶은 학생의 경우 7학기 이수 후 학부를 졸업, 석사과정을 통해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오씨는 올해 1학기 조기졸업 후 석사과정을 밟을 예정이며 이번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조씨는 방문 대학원생 자격으로 미국 UC버클리 전기컴퓨터공학과의 초청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