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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문가 “북한 ICBM보다 SLBM이 더 위협적...5~10년내 개발 가능”

2015-10-17 15:11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 북한이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의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조선중앙통이 보도했다. 사진은 탄두가 개량된 KN-08./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북한이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한 대륙간탄도미사일 KN-08 개량형이 가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전문가인 시어도어 포스톨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는 15일(현지시간) 워싱턴 민간연구소인 카네기평화재단이 주최한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다.

포스톨 교수는 “북한이 지난 10일 공개한 개량형 대륙간탄도미사일 KN-08은 실물 모형(Mark-up)에 불과하다”면서 “북한이 이제껏 시연해보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관련 기술은 은하3호 로켓이 유일하다. 은하3호 로켓을 ICBM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10~20년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북한이 3단인 은하3호 로켓 상단부에 1톤 중량의 핵탄두를 얹기 위해선 더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선 1단 로켓의 추진체를 더 크게 새로 제작해야 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한 복잡한 과정”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포스톨 교수는 오히려 북한의 잠수함탄도미사일(SLBM)이 더 위협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이 이미 해결한 기술적 문제를 고려하면 5~10년 안에 SLBM을 보유할 수 있다는 예측이 비현실적이지만은 않다”며 “북한의 정확한 SLBM 능력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륙간 탄도미사일 개발보다는 기술적 어려움이 덜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10일 열병식에서 탄두 앞부분이 전보다 뭉툭해진 KN-08 개량형을 공개해 소형화된 핵탄두 탑재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북한은 이번 열병식에서 SLBM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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