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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KOGA’ 띄우고 MB 예방…대선 행보 박차

2025-03-04 18:14 | 최인혁 기자 | inhyeok31@mediapen.com
[미디어펜=최인혁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구호를 차용한 KOGA(KOrea Growth Again·다시 성장하는 대한민국)를 주제로 한 연설에서 경제 성장 방안으로 세금·노동 등 제도 개혁안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업 중심 성장 지향형 규제 개혁 포럼’의 기조 연설자로 나섰다. 

오 시장은 연설에서 미·중 패권전쟁, 디지털 혁신 등으로 급변하는 대외 상황과 기술 변화로 우리 경제가 변곡점을 맞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업중심 성장지향형 규제 개혁 대담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3.4/사진=연합뉴스


이어 오 시장은 △상속세 개편안 등 세금개혁 △노동시장의 유연성과 인센티브를 촉진하는 노동 개혁 등을 경상성장률(경제성장률+물가상승률) 5% 유지 방안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상속세는 개별 상속인이 실제로 받은 재산 기준으로 과세하는 유산취득세로 전환하고, 소득세는 다자녀 가족에 유리한 방향으로 개편하자고 제안했다.

또 오 시장은 5대 초광역 경제권 프로젝트 등의 산업정책을 추진해 인프라, 미래 인재 양성, AI 원천기술 개발 등에 투자해야 한다고도 역설했다. 

더불어 오 시장은 이날 경제 성장 방안을 제시한 이후 서울 서초구 청계재단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기도 했다. ‘경제 대통령’으로 알려진 이 전 대통령으로부터 경제 성장에 대한 지혜를 얻기 위함이다.

이 전 대통령은 오 시장과 만나 “규제개혁 없이 성장이 되겠나. 정치가 그것을 해야한다”면서 “나라의 위상을 올리기 위해서는 우선 경제가 성장해야 한다. 그래야 세계와 경쟁한다”라며 오 시장이 발표한 제도 개혁안에 힘을 실었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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