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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모터스포츠 DNA 품은 현대차 i30, 진정한 핫해치란 이런 것
N브랜드 DNA이식, 새로운 정체성 확립
승인 | 김태우 기자 | ghost0149@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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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6-11-13 07: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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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김태우 기자]현대차가 최근 작심을 하고 새로운 정체성의 해치백을 만들어 냈다. 심지어 잘 팔리는 차량만 만든다는 이미지까지 잠시 접어뒀다.

해칙백은 국내에서 웨건과 함께 짐차로 불리며 비인기 부류의 차량이다. 이런 차량을 현대차가 본심을 다해 최고의 완성도로 만들어냈다. 바로 신형 i30다. i30는 국내에서 보다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차량이다. 

   
▲ 신형 i30./미디어펜


하지만 이런 차량을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신형 i30를 국내 시장에서만 연간 1만5000대를 팔겠다는 목표다. 지난 9월9일 출시한 신형 i30는 예약판매만 1000대를 넘었고 현재 누적판매량 2000대를 돌파하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신형 모델이 출시되기 전까지 i30의 월간 판매량이 수십대 수준까지 곤두박질 쳤던 점을 감안하면 선전하고 있는 셈이다. 최근 진행된 시승을 통해 그 이유를 직접 알아봤다. 

시승코스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강원도 홍천을 오가는 왕복 110km 거리였다. 시승차량은 1.6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스포츠 프리미엄 트림 풀옵션이었다. 

현대차는 ‘진화한 기본기와 주행성능을 갖춘 프리미엄 퍼포먼스 해치백’을 목표로 지난 2013년 프로젝트명 ‘PD’로 개발에 착수해 41개월 만에 신형 i30를 완성시켰다. 

오랜 개발기간 끝에 탄생한 신형 i30는 기존 i30의 역동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을 계승함과 동시에 한층 정제되고 품격 있는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전장 4340mm(기존 대비 +40mm), 전폭 1795mm(기존 대비 +15mm)로 당당한 외형을 갖췄다. 15mm 낮아진 전고와 25mm 늘어난 후드는 날렵한 이미지를 부각한다. 

   
▲ 신형 i30./현대자동차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을 보여주는 ‘캐스캐이딩 그릴’을 최초로 적용해 더욱 세련되고 정교한 디자인를 완성했다. 

캐스캐이딩 그릴은 용광로에서 녹아 내리는 쇳물의 웅장한 흐름과 한국 도자기의 우아한 곡선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향후 출시되는 현대차 전 차종에 적용될 예정이다. 

실내는 안정된 느낌의 넓은 공간과 사용자의 편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해치백 특유의 실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트렁크 용량을 기존 대비 17L 증가한 395L로 늘리기도 했다. 

차량에 탑승해 본격적인 주행을 시작하면서 1.6 터보 엔진의 강력한 힘을 느낄 수 있었다. 기다렸다는 듯이 쭉 뻗어나가는 모습은 고성능 해치백의 진수를 보여준다. 

신형 i30는 기존의 가솔린 2.0 엔진 대신 가솔린 1.4 터보와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새롭게 장착해 중저속 구간에서부터의 동력성능과 연비 경쟁력이 강화됐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감마 1.6 T-GDI 엔진과 7단 DCT를 통해 최고출력 204마력(ps), 최대토크 27.0kgf·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전세대 모델부터 통통튀는 가볍고 경쾌한 주행성이 일품인 i30였다. 하지만 2세대를 거쳐 3세대로 진화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났다. 작은체구에서 204마력을 뿜으며 빠른 가속성능을 보여준다. 가솔린 엔진이지만 디젤에 뒤지지 않을 힘처럼 느껴진다.

   
▲ 신형 i30./현대자동차


가속페달을 밟자 시속 100km를 가뿐하게 돌파하고도 꾸준한 가속성능을 보여준다. 기존의 현대차움직임과는 뭔가 다른 느낌이다. 소프트한 서스펜션에 편안한 주행감을 완전히 버리진 않았지만 안정된 승차감과 경쾌한 움직임으로 진정한 펀(Fun)드라이빙을 잘 살렸다.

산길의 와인딩 구간에서 몰아붙여도 충분한 안정감을 선사한다. 운전을 할 수 록 재밌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연비는 정부 공동고시 신연비 기준으로 11.6km/ℓ(구연비 기준 12.2 km/ℓ)를 달성해 한층 높아진 동력성능에도 불구하고 기존 모델과 비슷한 연비를 유지했다. 

프리미엄 해치백을 지향하는 신형 i30에 탑재된 각종 안전 및 편의사양들도 고객들에게 만족스러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형 i30는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 ▲애플 카플레이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후진기어 연동 리어 와이퍼 등 다양한 편의사양들을 적용해 상품성을 극대화했다. 

i30는 지난 2007년부터 올해 7월까지 국내외에서 총 183만여대가 판매됐지만 국내 시장보다는 대부분 유럽을 중심으로 판매됐다.

새롭게 출시된 신형 i30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도 해치백에 대한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 

신형 i30 가격은 ▲가솔린 1.4 터보 2010만~2435만원 ▲가솔린 1.6 터보 2225만~2515만원 ▲디젤 1.6 2190만~2615만원이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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