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전날 20원 넘게 폭락한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185.5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0.8원 하락한 상태로 거래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의 하락에 영향을 받아 2.8원 떨어진 1183.5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NH선물 관계자는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대한 우려로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78~1188원 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12월 미국의 민간고용 건수는 15만3000명 증가에 그쳐 예상치(17만5000명)를 다소 밑돌았다.

그러나 이날 미국 노동부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관망세와 결제수요를 비롯한 저점인식 매수세가 1180원선을 떠받쳐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전날과 같은 폭락장이 연출될 가능성은 낮다는 의미다.

지난 5일 원‧달러 환율은 반년 만에 20원 넘게 폭락하며 1186.3원으로 거래가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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