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지수가 대장주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하락세를 면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8p(0.06%) 상승한 2066.94로 소폭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

   
▲ 연합뉴스


이날 관심은 단연 '대장주'들에 쏠렸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이날 전날보다 3.25%, 6만2000원 오른 197만원으로 종가 기준 최고가를 다시 썼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 역시 0.19%, 100원 상승하며 지수 하락을 막았다. SK하이닉스는 이날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9.57p(0.46%) 오른 2075.33으로 출발했다. IT주 랠리까지 더해져 한때 2080선을 기대할 만큼 상승했지만 이내 기관 매도세에 밀려 지수가 하락했다.

그나마 개인과 외국인 동반 매수세를 업고 다시 2070선 공략에 나섰지만 장 막판 매도세에 뒷심이 부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092억원, 외국인은 2112억원을 사들였다. 기관은 3773억원을 팔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시총상위주 중에서는 KB금융(2.66%), 삼성물산(1.21%), 신한지주(1.10%), 삼성생명(0.45%), 네이버(0.26%)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작년 실적이 6년만에 최저를 기록한 현대차는 3.07% 하락을 면치 못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9p(0.54%) 내린 609.64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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