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진희 기자] 아들을 장가보내고 섭섭해하는 선영(이종남)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전한다.

   
▲ 9일 방영되는 KBS1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 제73부 예고 화면 캡처. /사진=KBS

9일 방송되는 KBS1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 제73부에서는 "진지드세요, 어머니"라며 애교를 부리는 수호(김동준)에게 선영은 "내가 왜 어머니야, 엄마지. 나 엄마야!"라고 말하며 오열한다.

하지만 수호는 엄마 속도 모르고 가족들에게 "엄마가 이상해"라고 전한다.
 
속 깊은 은수(이영은)는 선영의 생일상을 직접 준비하려고 한다.

이에 범규(임채무)에게 "형님하고 같이 저희 손으로 직접 해드리고 싶다"라며 계획을 전한다. 범규는 겉으로 말하지는 않지만 이런 은수를 기특해한다.

하지만 빛나는 "어머니 생신상을 같이 차리자"고 하는 은수에게 "돈은 내가 낼게요. 알아서 하세요"라며 거절한다.
 
은수도 물러서지 않고 "나 혼자서는 힘들어요. 형님이 좀 도와주세요"라고 재차 부탁한다.
 
재우(박찬환)는 돌아서버린 연미(양미경)로 인해 힘들어하며 술로 괴로움을 달랜다.
 
만취상태로 비틀거리며 귀가하는 재우에게 최여사는 "웬 술을 이렇게 마셨어?"라고 묻지만 재우는 대답이 없다. 처음 보는 사위의 모습에 최여사는 걱정한다.

한편 수민(배슬기)은 형식(임지규)의 아이들과 데이트에 나선다.

한참동안 옷을 고르고 거울을 들여다 보는 수민의 행동에 놀란 순정(김도연)은 "데이트있냐"고 물어보지만 수민은 "중요한 약속 있어요. 나 애 엄마로 보여요?"라고 되묻는다. 순정은 수민과 형식의 관계를 의심하게 된다.

빛나라 은수는 앙숙이던 여스승과 여제자가 7년 후 한 형제와의 결혼으로 형님과 동서로 엮이는 것도 모자라 부모의 재혼으로 의자매가 되면서 겪는 좌충우돌 가족 드라마다. 평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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