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제공
[미디어펜=정재영 기자]'피겨퀸' 김연아(26)가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를 한국으로 옮겨오는 인수단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대현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문화행사국장이 오늘 17일 "김연아가 평창 올림픽 성화 인수단에 포함된다."고 발표한 가운데 김연아는 인천공항에 착륙하는 비행기에서 성화를 직접 들고 트랩을 내려와 성화 봉송 주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평창올림픽 성화는 오는 10월 24일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돼 일주일 동안 그리스 전역을 돌고 나서 10월 31일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평창 대표단에 전달될 예정이며 평창올림픽 개최 G-100일인 11월 1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환영 행사 이후 총 101일 동안 전국 2천18㎞를 7천500명의 봉송 주자들을 통해 17개 시·도와 강원도 18개 시·군 전체를 도는 대장정을 시작한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많은 사람이 평창올림픽 성화 봉송에 참여해 특별한 경험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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