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표 팝업북 아티스트 아누크 부아로베르·루이 리고 작품으로 구성
   
▲ 현대백화점 프랑스 팝업북 아트 '봉주르 팝업' 전시전 포스터/사진=현대백화점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현대백화점은 판교점 5층에 있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 '봉주르 팝업'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 대표 팝업북 아티스트 아누크 부아로베르와 루이 리고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팝업북은 평면의 책장을 펼치면 접혀있던 그림들이 튀어나와 입체적인 조형물이 되는 책으로, 독특한 표현방식과 형태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두 작가는 지난 2009년 첫 작품 발표 이후 매년 한 권씩 총 7권의 팝업북을 발표하고 '최고 아름다운 프랑스어 책 선정(2009)'·'볼로냐 라가치 디지털 어워드(2017)' 등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국내에서 두 작가의 작품을 단독 전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 주제는 '자연과 인생'이다.

'바다이야기'·'나무늘보가 사는 숲에서'·'한 마리 제비'·'두 마리 새우'·'세 마리 개미'를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팝빌'·'앗! 내 모자'·'자유'·'팁 탭, 나의 인터렉티브 그림책'을 통해 '인생의 즐거움'을 표현했다. 
 
전시전에서는 스케치·원화·모형 등의 130여 점과 함께 국내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작가의 기타 프로젝트 작품들 및 미디어 영상도 함께 선보인다.
  
두 작가는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직접 전시장을 방문, 관람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2일부터 4일까지는 전시장을 방문한 어린이들과 함께 다양한 페이퍼 아트 창작 교실을 운영하고, 5일에는 작품 창작에 대한 강연과 사인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전시 주제와 다양한 표현방식을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 재미와 학습효과를 높이는 전시 연계 교육프로그램이 격주로 주말에 운영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방학을 앞두고 아이의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전시전을 준비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아이와 함께 방문하면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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