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미국 텍사스 주의 한 교회에서 5일(현지시간) 괴한이 총기를 난사, 26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한 한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해당 사건이 테러조직과의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6일 미국 주요 방송사 등은 텍사스 경찰의 발표를 인용해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인근 마을인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한 교회에 이날 무장 괴한이 난입한 뒤 총기를 난사해 모두 26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덜랜드 스프링스 4번가 500블럭에 위치한 제1침례교회에 일요 예배일인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완전 무장을 한 괴한이 들어와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을 겨냥해 총을 난사, 여러 명이 쓰러졌다.

총격범은 범행 후 자신의 차를 타고 인근 과달루페 카운티로 달아난 뒤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총격범이 경찰에 의해 사살됐는지,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총격범의 신원이 26세 백인 남성인 데빈 P. 켈리라고 확인했다고 AP통신과 뉴욕타임스는전했다. 

한편, 경찰은 총격범의 신원을 확인 중이며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아직까지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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