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사업 주요 역사·ESS 사업·NCM811 등 홍보
[미디어펜=나광호 기자]SK이노베이션이 산업통상자원부가 16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주최하는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19'에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전시 부스를 꾸려 '당신이 지금껏 알지 못했던 SK이노베이션의 숨겨진 배터리 이야기'라는 주제로 SK이노베이션이 추진중인 미래 에너지 배터리 사업의 스토리를 전달한다.

주요 전시내용은 1991년부터 연구개발을 시작한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 주요 역사와 올 5월 밝힌 서비스형 배터리(BaaS)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사업 등이다.

세계 최초로 상업화에 성공한 NCM 622·811과 초장폭 배터리 제조기술 등도 알리고, 전기차배터리의 구성·원리도 설명한다. 또한 BEV·PHEV·HEV 등 다양한 전기차 형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나만의 전기차 추천' 코너도 마련, 소비자가 배터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19'에서 관람객들이 SK이노베이션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지금까지 알려진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의 이미지 보다 더 많고, 깊이 있게 미래에너지를 준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향으로 전시 컨셉을 잡았다"고 말했다.

한편, 선희영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선행연구실장은 이날 행사장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전지 산업발전 유공자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는 배터리 분야 기술 개발 및 수출 확대로 배터리 산업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정부포상이다.

선 실장은 2016년 고용량 양극(NCM811)기반의 배터리 소재 및 공정기술 개발을 통해 지난해 세계 최초로 280Wh/kg 이상의 고에너지밀도 셀 상업화에 성공했으며,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기술 개발로 SK이노베이션이 2014년 현대기아자동차 수출용 쏘울(SOUL) 전기차 배터리 상업 생산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2조2400억원 수출에 기여하는 등 선행 연구개발을 통해 전기차 상용화 및 시장 확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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