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지스풀 배송 업무 아틀란 이용...다중 목적지 경유시 최적 길안내
최대 300개 경유지 포함 경로 1초 이내 탐색 가능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가 300개의 다중 목적지 입력 시에도 최적의 길찾기가 가능한 고도화된 프로그램을 공급한다.

7일 맵퍼스는 종합물류기업 한국로지스풀에 다중경유지 API를 공급하고 최적의 물류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 맵퍼스 다중 경유지 구현 이미지 / 사진=맵퍼스


다중경유지 API는 아틀란 내비게이션 기술을 활용, 다수의 목적지를 경유해 이동할 때 각 목적지별 이동거리와 시간을 계산해 최적의 경로를 찾아주는 솔루션이다. 

최대 300개의 경유지를 포함한 경로를 서버 기준으로 1초 이내에 탐색해 우편, 택배 등 물류 및 배송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한국로지스풀은 자사의 파렛트 회수 및 납품 업무 고도화를 위해 아틀란 지도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배송 기사별로 업무시간 감소, 회수 효율의 증대 등 배차 업무의 전반적인 효율성이 높아지게 됐다.

한국로지스풀은 아틀란 지도 솔루션과 자사의 관제정보를 공유하는 자체 시스템을 결합해 새로운 업무용 앱인 스마트랜스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각 배송 기사들은 파렛트 회수를 위한 당일 업무 관련 상세 정보와 다수의 회수 지점을 경유하는 최적의 경로를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제품 회수를 위해 매번 별도의 앱을 호출해 개별 목적지를 입력해야 했던 번거로운 과정을 없애고, 가장 최적화된 동선으로 빠르게 업무가 가능해졌다. 스마트랜스 내 아틀란 내비게이션은 별도의 목적지 입력없이 당일 업무에 대한 다중 경로를 제공한다.

또한 업데이트 없이 언제나 실시간 교통정보가 반영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국내 유일의 화물차 전용 안내를 통해 배송 차량의 높이와 중량에 맞는 안전한 경로를 제공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양사는 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물류센터의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배송 기사가 물류센터로 복귀 시 경로탐색 결과의 도착시간을 자동으로 전송해 물류센터에서 다수의 진입 차량을 효율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로지스풀 관계자는 "아틀란 다중경유지 API와 내비 등 지도 솔루션을 도입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한 차원 더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물류 분야에서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아틀란 지도 플랫폼은 타사 대비 뛰어난 기술력으로 택배, 배송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스마트 물류를 가능하게 한다"며 "향후에도 관제, 공공 등 다양한 분야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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