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수출, 코로나19 이후 최초로 17억달러 돌파
   
▲ 부산신항에 정박 중인 선박과 컨테이너 야드 전경. /사진=한국선주협회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수출이 428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0%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수입은 385억6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11.9% 줄었다. 무역수지는 42억7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산업부는 일평균 수출이 코로나19 이후 최초로 17억달러를 넘겼으며, 수출규모도 4개월 만에 400억달러대를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요품목의 감소가 여전한 가운데 15대 품목 중 바이오헬스·컴퓨터·반도체·선박·가전·무선통신기기 등 6개가 플러스를 기록했고, 무역수지도 3개월 연속 흑자를 지속했다고 부연했다.

지역별로는 대미 수출이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으며, 중국의 경우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유럽연합(EU)향 수출 역시 감소율이 개선된 반면, 아세안을 비롯한 타 지역은 코로나19의 영향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세계 교역과 주요국 수출이 동반 부진한 가운데 우리 수출은 3개월 연속 회복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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