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매대 확보...미국 현지 리테일 영토 확대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뷰티 기업 에이피알이 미국 양대 오프라인 유통 공룡인 타겟과 월마트 총 4500여 개 매장에 자사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를 입점시키며 북미 오프라인 리테일 영토를 확장한다고 20일 밝혔다.

   
▲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사진=에이피알 제공


에이피알은 지난 4월 미국 내 1500개 이상의 타겟 매장에 메디큐브 입점을 완료한 데 이어 오는 6월 약 3000여 개의 월마트 매장에 추가 진출한다. 기존 주력 진출처였던 뷰티 편집숍 얼타뷰티를 포함하면 현지 오프라인 소비자 접점이 단숨에 수 배 이상 불어나는 셈이다. 

특히 타겟과 월마트 매장 내에는 메디큐브 전용 단독 매대가 설치되며 '제로모공패드'와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 등 핵심 스킨케어 제품군이 전면 배치된다. 이 같은 대규모 오프라인 광폭 행보는 아마존과 기존 뷰티 채널에서 검증된 압도적인 판매 실적이 결정적 동력으로 작용했다. 

메디큐브는 지난해 8월 울타뷰티 입점 직후 3개월 만에 판매량이 30% 급증해 이례적인 추가 발주를 단행했다. 또 이달 셋째 주 기준 아마존 뷰티 베스트셀러 100위 권 내에 6개 제품을 진입시켰다. 

실제 에이피알의 올 1분기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0% 폭증하며 전사 매출의 42%를 꿰찼고, 시장 진출 초기인 2023년 대비 8배 이상 몸집을 불렸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현지 주요 리테일러들이 스킨케어 중심 프리미엄 뷰티 카테고리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는 흐름에 메디큐브의 포트폴리오가 정확히 부합했다"며 "온라인에서 입증된 폭발적인 수요를 초대형 오프라인 유통망과 결합해 북미 뷰티 시장 내 K-뷰티 선두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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