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강남에 '매도자 대출' 등장…이재명식 '더불어근저당'"
수정 2026-07-22 14:53:45
입력 2026-07-22 14:38:59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국세청 조사도 안 해보고 '정상 거래'로 결론…대통령 프리패스"
"살면서 후회되는 일 있어...집 팔 때, 대통령 컨설팅 받았을 걸"
"살면서 후회되는 일 있어...집 팔 때, 대통령 컨설팅 받았을 걸"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이재명 대통령이 분당 아파트를 팔면서 '17억 7000만 원의 매도인 근저당권'을 설정한 것과 관련해 "강남에 '매도자 대출'이 등장했다고 한다. 이재명식 '더불어근저당'"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고가 주택 매매의 ‘뉴노멀’이 될 모양이다. 강남 부자들 욕하더니 하는 짓은 딱 '강남 스타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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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민의힘 '6·3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 특별위원회' 연석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7.21./사진=연합뉴스 | ||
그는 "청와대는 '통상적 방식'이라고 주장했다"며 "우리 국민들, 대출 규제로 집을 팔지도 사지도 못한다. 17억 7000만 원이나 빌려줄 수 있는 집주인이 대한민국에 과연 몇이나 있다고 '통상적'이라니"라고 꼬집었다.
이어 "국세청은 바로 두 달 전 세무조사 대상 유형을 발표했다. '대출규제 영향을 받지 않는 현금부자, 사인간 채무 과다자'가 포함돼 있다. 정확하게 이재명 대통령"이라며 "이런 기준들로 조사를 받은 국민이 두 달 동안 231명에 달한다"고 했다.
또, "오늘 청와대 부대변인 발언에 따르면 이자도 안 받는다고 하는데 부모 자식 사이에도 무이자 대출은 '비정상 거래'로 보고 세무조사를 한다"며 "이런 식이면 대출을 빙자한 증여가 무한대로 가능해진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언론을 통해 파악된 사실관계만으로는 문제는 없다'면서 조사도 해보지 않고 '정상 거래'로 결론 내렸다. 세무조사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한다"며 "알아서 긴 것이든, 외압에 의한 것이든 '통상적'이라고 할 수 없는 '대통령 프리패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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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21./사진=연합뉴스 | ||
장 대표는 "앞으로 ‘대통령도 했는데’라고 하면 국세청은 뭐라고 답할 것인가?"라며 "전세 못 구해 비싼 월세에 눈물짓는 국민들, 느닷없는 대출 축소로 내 집 마련을 포기하는 국민들, 부동산 세금폭탄으로 한숨짓는 국민들, 지금 ‘통상적’인 것은 국민의 부동산 고통 뿐"이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내일 부동산 토론회가 열린다. 지금껏 한 걸 보면 딱히 기대도 되지 않는다. ‘더불어근저당’ 방식이나 속 시원히 해명했으면 좋겠다"며 "아 참, 살면서 후회되는 일이 있다. 집 팔 때, 대통령 컨설팅 좀 받았어야 했는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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