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RK현대산업개발, 하안주공6·7단지 앞세워 하반기 정비사업 반등 노린다
입력 2026-08-24 11:23:11 | 수정 2026-08-24 11:23:11
서동영 기자 | westeast0@mediapen.com
1조 규모 재건축 단독 응찰 가능성↑…태평3구역 이어 대형 사업 확보 전망
목동11단지·장암2구역·방화2구역도 눈독…"복합개발 역량으로 브랜드 강화"
목동11단지·장암2구역·방화2구역도 눈독…"복합개발 역량으로 브랜드 강화"
[미디어펜=서동영 기자]상반기 잠잠했던 IPARK현대산업개발의 도시정비사업 수주 행보가 하반기 들어 본격적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달 첫 수주 소식을 알린 데 이어, 최근에는 조 단위 사업인 광명 하안주공6·7단지 재건축 확보 가능성까지 높아지면서 연내 수주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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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ARK현대산업개발과 미국 글로벌 설계사 겐슬러 관계자들이 지난 7월 광명 하안주공6·7단지를 찾았다./사진=IPARK현대산업개발 | ||
24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시공사 선정 입찰을 앞둔 광명 하안주공6·7단지 재건축에서 IPARK현대산업개발의 단독 응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경쟁사들이 발을 뺐기 때문인데 이렇다 할 다른 변수가 없다면 IPARK현대산업개발이 단독 수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당 사업은 광명시 일대 2600여 가구를 지하 3층~지상 최고 44층, 20개 동, 3263가구로 탈바꿈하는 대형 정비사업이다. 예상 공사비가 1조1549억 원에 달한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며 조합원의 마음을 사고 있다. 지난달에는 사흘간 미국 글로벌 설계사 겐슬러(Gensler)의 핵심 설계진과 함께 현장을 방문, 광명시 최초의 해외 설계 도입을 위한 청사진 마련에 나선 바 있다. 겐슬러는 엔비디아 본사,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상하이 타워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그룹으로, 아이파크 브랜드의 프리미엄 주거 철학과 결합해 광명시 대표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프리미엄 식음 서비스 전문기업 고메드갤러리아와 손잡고 하안주공6·7단지에 특화된 F&B 서비스 개발에도 나섰다.
이처럼 IPARK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정비사업 수주 신고가 예년보다 늦은 만큼 더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12일에야 총사업비 9003억 원(IPARK현대산업개발 지분 5003억원) 규모의 경기 성남 태평3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마수걸이에 성공했다.
수주 신고가 늦어진 배경에는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서울원 아이파크 등 대형 복합개발사업을 비롯한 기존 확보 사업지를 소화하는 데 집중하는 한편, 선별 수주를 위한 사업지를 물색하는 데 시간을 들인 측면이 있다. 또한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제3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제2경춘국도 도로건설공사 제2공구, 현대해상 일산사옥 건축·전기·정보통신공사, 서울아산병원 중입자치료센터 증축공사 등을 확보하며 포트폴리오 다양화에도 힘을 쏟았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정비사업에서 속도가 붙은만큼 멈추지 않겠다는 자세다. 일단 하반기 서울 최고 정비사업지 중 하나인 목동11단지를 노리고 있다. 오는 9월 단지 인근에 아이파크 홍보관을 열고 소유주들의 마음 잡기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개발인 의정부 장암2구역, 서울 방화2구역 등을 눈 여겨 보고 있다.
앞으로의 정비사업 수주 계회에 대해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용산 전면1구역, 서울원 아이파크 등 단발성 수주가 아닌 지역 거점을 연결해 타운을 조성하는 디벨로퍼로서의 복합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주거 개발 전략과 함께 최고의 단지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전국 주요 도심권 내 선별된 사업장 중심으로 전략적 수주를 이어가며 아이파크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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