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기초 다진다···8686억 1공구 낙찰
입력 2026-09-29 10:44:21 | 수정 2026-09-29 10:44:21
서동영 기자 | westeast0@mediapen.com
산단 전체 부지 44%, 올해 LH 최대 발주 공사서 평가 1위
LH와 축적된 협업 경험·대형 국책사업 수행 역량 인정받아
LH와 축적된 협업 경험·대형 국책사업 수행 역량 인정받아
[미디어펜=서동영 기자]대우건설이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최대 규모 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되며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사업에 참여한다. LH와 축적된 협업 경험과 가덕도 신공항을 비롯한 대형 국책사업에서 보여준 수행 역량을 인정받았기에 수주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전체 부지 약 44%…올해 LH 발주 공사 중 최대 규모
대우건설은 LH가 발주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1공구'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R)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계획서 심사에서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총점 310.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용인시 이동읍·남사읍 일원에 약 345만㎡ 규모 단지와 구조물을 조성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전체 부지의 약 44%를 차지하는 핵심 구역으로, 올해 LH가 발주한 공사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총 입찰금액은 8686억 원(VAT 별도)이며, 이 가운데 주간사인 대우건설 지분(48%)에 해당하는 금액은 약 4169억 원(VAT 별도) 규모다. 대우 컨소시엄은 대우건설과 더불어 남광토건(40%), 중흥토건(7%), 삼호(5%)로 구성됐다.
◆LH와 쌓은 협업 경험, 심사에서 강점으로
대우건설은 그동안 LH와 다양한 공공사업을 함께 수행하며 대형 토목공사 수행 능력은 물론 공공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사업관리 역량을 꾸준히 키워왔다. 실제로 LH 발주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에 적극 참여해 최근 3년간 7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공공성과 민간의 시공·사업관리 역량을 두루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낙찰자 선정 심사에서도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특성과 요구사항을 면밀히 분석한 차별화된 사업계획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거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LH가 시행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대규모 민관합동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을 비롯해 올해 수주한 천호 A1-1구역 공공재개발, 상도15구역 재개발 등 LH의 주요 도심 정비사업에도 꾸준히 참여해왔다. 핵심 입지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며 주거환경 개선과 주거 안정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가덕도신공항·홍천양수발전소 이어 국책사업 경쟁력 강화
대우건설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홍천양수발전소 등 국가 주요 인프라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며 대형 국책사업 분야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국가 교통망 확충과 에너지 인프라 확보에 기여하는 사업들을 수행하면서 대형 인프라 사업에 대한 기술력과 사업관리 노하우를 쌓아온 만큼, 앞으로도 국가 핵심 인프라 확충과 첨단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국책사업 참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1공구 낙찰은 대우건설의 뛰어난 토목 역량과 LH와의 협업 능력, 대형 국책사업 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국가 첨단산업의 기틀이자 미래 성장동력을 다지는 사업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으로 안전·품질·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LH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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